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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견 귀 염증(외이도염) 원인과 세정 방법
귀를 자주 긁고 냄새가 심하다면 외이도염 신호. 원인 진단과 올바른 귀 세정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강아지가 머리를 자꾸 한쪽으로 흔들거나 바닥에 귀를 비비고, 가까이 다가갔을 때 시큼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. 특히 귀가 늘어진 견종(코커스파니엘, 푸들, 비글 등)이나 귓속에 털이 많은 견종은 통풍이 잘 안 돼 습기가 차기 쉬워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.
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
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·효모균(말라세지아) 과증식입니다. 습한 환경, 목욕 후 남은 물기,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 장벽 약화가 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만듭니다. 여기에 귀 진드기, 이물질(풀씨 등),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동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아, 반복되는 외이도염이라면 근본 원인(특히 알레르기)을 함께 찾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
올바른 세정 방법
- 반려견 전용 귀 세정제를 귓속에 충분히 흘려 넣습니다.
- 귓바퀴 아래쪽을 부드럽게 20~30초간 마사지해 세정제가 귀 안쪽까지 고루 퍼지게 합니다.
-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도록 두면 세정제와 이물질이 함께 밖으로 나옵니다.
- 화장솜이나 거즈로 보이는 부분만 닦아냅니다. 면봉을 깊이 넣는 것은 오히려 이물질을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고막을 다치게 할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.
세정 주기
건강한 귀라도 예방 차원에서 주 1회 정도 세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다만 이미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너무 자주 세정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, 이 경우엔 수의사의 처방에 따른 주기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.
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
세정만으로 며칠 내 호전이 없거나, 귀에서 노란색·갈색 분비물이 계속 나오거나, 통증 때문에 귀 주변을 만지는 것조차 싫어하는 경우라면 세균·진균 배양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. 자가 관리만으로 낫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을 방치하면 고막 손상이나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본 콘텐츠는 참고용 정보이며 수의사의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 반려견에게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