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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 · 읽는 시간 약 4분

강아지 기침이 계속될 때 원인과 대처법

강아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. 켄넬코프, 기관허탈, 심장질환 등 원인별 특징과 집에서의 관리법,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정리했습니다.

강아지 기침은 원인의 폭이 넓어 소리만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,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대략적인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크게는 기도·기관지성 기침과 심장성 기침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.

"꽥꽥"거리는 마른기침 — 켄넬코프 의심

거위 소리 같은 건조한 기침이 특징이며, 목줄을 당기거나 흥분했을 때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애견카페, 유치원, 호텔링 등 다견 시설 이용 이력이 있다면 전염성 기관지염(켄넬코프)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 대개 식욕과 활력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.

밤에 심해지는 기침 — 심장 관련 가능성

누워있을 때, 특히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고 쉽게 지치는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특히 소형 노령견에서 흔한 승모판 질환은 심장이 커지면서 주변 기관지를 눌러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그 외 원인들

기관 허탈(기도가 눌려 좁아지는 상태)은 소형견에서 흔하며, 흥분하거나 목줄을 당길 때 거위 울음 같은 특유의 기침 소리가 납니다. 이물질 흡인, 폐렴, 알레르기성 기관지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

목줄보다 하네스를 사용해 기관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. 실내 습도를 40~60%로 유지하고, 담배 연기·방향제 같은 자극 요인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
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

  •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
  • 호흡곤란, 잇몸 색 변화가 동반될 때
  • 콧물, 눈꼽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
  • 기침 후 실신하거나 쓰러지는 모습을 보일 때 (심장 문제 가능성이 높아 빠른 진료 필요)

본 콘텐츠는 참고용 정보이며 수의사의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 반려견에게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주세요.